* 올린 글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제 막 경찰준비를 시작하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순경을 생각하고 있지만 영어가 된다면 간부에도 도전해보고 싶구요.

일단 다른 법과목들보단 영어실력을 키워야하기에 영어공부에만 시간을 투자하고 싶습니다.

제가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동강은 실강을 그대로 녹화한 것인가요?

실강의 내용중에 편집을 한다거나 하는건 없는지요..

사정상 일단은 동강으로 시작해서 1,2번 듣고 서울가서 실강을 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테이프보다는 동강이 나을것 같아서요..

실강에서 편집을 해서 동강으로 올리는 건 아닌가요?

가장 중요한건.., 앞으로 적어도 6개월정도는 하루종일 영어에만 집중할생각입니다.

그런데 제가 단어숙어 실력이 부족한 편이거든요.

처음에 동강을 듣는다 하면 교수님이 말씀하신 필수코스 (단어, 숙어, 영문법, 경찰영문독해)를

한번에 신청해서 하루에 단어2시간 숙어 2시간 영문법2시간 독해2시간 이런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아니면 일단 단어, 숙어 강의만 신청해서 종일 빠르게 1,2번 보고

한달후에 영문법강의 신청하고 해야 하는지 그걸 잘 모르겠어서요..

혹시라도 실강을 들을 수 없다면, 동강만으로는 많이 부족한가요? ..

물론 5번이상한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그리고 영어니까 상관없겠지만 동강은 2006년 3월 정도가 최신이던데 상관없겠지요?

하루라도 빨리 영어공부를 하고 실력을 쌓고

다른 과목들도 공부해서 시험에 합격해야겠지요!!

게시판 질문에 항상 이렇게 대답해주시는거 보고는 정말 감동입니다. 강의때문에도 바쁘실텐데...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실강때 직접 뵐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봄철 황사조심하세요.

* 답 글

진정화씨 뭔가를 아시네요. 그렇죠. 영어만 그렇게 미친듯이 6개월정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전제는 딸기로 해야한다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딸기로 하지 않으면 6년을 해도 제자리일 확률이 큽니다.

과정이 달라야 결과가 다릅니다. 영어가 승부처입니다. 영어에서 쇼부보셔야 합니다.

어설프게 남들 다하는 과목에서 점수 낼려고 하면 안됩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 못하는 애들이

꼭 윤리, 역사 공부에 열 올립니다. 찐따들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공부 못해도 삼류대학 가지만 경찰 공무원 시험에서는 오직 상위 5% 만이 합격합니다.

나머지는 다 무의미합니다.

딸기영어를 6개월 간 하루에 9시간 정도 공부한 다고 볼 때 단어, 숙어, 문법, 독해를 5번 씩 반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반복 순서는 단어만 하루내내 해도 되고 아니면 섞어서 해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각개격파식으로 단어만 하루내내 한 두달 하는 식으로 하십시요. 그리고 그 다음 과목으로 나가십시요.

꼭 강제는 아닙니다. 편한대로 하십시요.

그리고 실강과 테이프, 동강의 효과는 들을 때도 차이가 나지만 암기잔존 효과가 다릅니다.

어짜피 영어지식은 당장에 쓰일 지식이 아닙니다. 합격할 때가 적어도 1년후 또는 2년 후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 기억이 오래가는 방법론을 취하셔야 하는데 이점에서 특히 실강의 효과가 강력합니다.

당장에 암기하는 데 있어서도 3-5배의 차이가 나지만 기억잔존 효과에 있어서는 그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지방에서 테이프 듣고 올라와서 신림동에서 딸기영단어와 영숙어는 낭독으로 따라

합니다. 일종의 예체능 수업이죠. 마치 성악이나 바이올린 레슨처럼 말씀입니다.

딸기 단어와 숙어 수업은 실강의 효과가 동강보다는 최소한 2-3배의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딸기 실강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도 듣는 이유입니다. 실강 수업듣고 후회합니다.

진작 부터 실강으로 시작했어야 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테이프나 동강으로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십시요. 그렇게 하더라도

다른 어떤 대한민국 영어 방법보다 탁월한 효과를 느끼게 될 겁니다.

절대정직 절대실력 송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