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린 글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노량진과 대방에서 1년회원으로 교수님 강의를 들었던 김진휘라고 합니다.

가입만 오래전에 해놓고 인사글이라도 쓰지 못해 죄송스럽네요..

그렇지만 제가 딱 1년만 다니자면서 속으로 결심했을때 

"합격하고 교수님께 꼭 감사의 글을 써야지.." 하면서 다짐했기에

이렇게 감사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실은 지난 2차 일반경찰시험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영어는 형법 다음으로 고득점인 80점을 맞았구요..

(2문제 더 맞을수 있었는데 그게 못내 아쉽더군요..)

비교적 짧은 수험기간탓에 정말 아무기대없이 치른 시험이었고 

필기점수도 거의 컷라인수준이었는데

적성검사랑 면접을 잘본게 주효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가산점이 토익이라서 개별질문 첫번째로 영어로 자기소개하는걸 시켰었는데

교수님 강의하실때 매일듣고 따라했던 원어민 수준의 발음을 

어색함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자연스럽게 한게 점수를 잘따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종합격을 하고 나니 그간의 지난 수험시절들이 생각이 났었습니다..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과목을 동강을 듣고 

집과 독서실 그리고 교수님 수업들으러 매일 인천에서 단어테잎을 들으며

전철을 탔던 기억이 제일 많이 나더라구요..^^

요즘은 독서실에 있던 책들도 헌책방에 팔고 하면서 정리를 하고있는데

영어문제집과 마지막에 교수님께서 주셨던 원어민 테이프는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현직에서 영어가 승진과목에 없지만 교수님말씀대로 혹 언제 필요로 하게될지모르니깐

기본 소양을 갖출겸 계속 두고두고 학습을 계속하고 토익시험에도 응시해볼 계획입니다.


제가 대학에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가진것을 큰 수확으로 여겼는데

수험기간중에는 교수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정말이지 제삶에 큰 지혜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도 수업중에 말씀을 듣고는 감탄도 많이 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계속 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저 또한 현직에 가서도 항상 정직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십시오.

정말 감사합니다^^

* 답 글

김진휘씨 합격축하드립니다. 당연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약간 마르시고 조금 얼굴빛이 검으신 분이지 않습니까.

합격의 들뜬 마음 가운데서도 고맙다는 감사의 글 올려주셔서

제가 아주 기쁩니다.

조용히 뒷쪽에서 혼자서 열심히 수업만 들으시면서 하더니

짧은 기간인 1년만에 합격하셨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노량진(대방) 학생들에게 훨씬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착하신 학생분들이 합격하여 인생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즐겁게 살았으면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김진휘씨 영어는 항상 하셔야 합니다. 딸기영어 교재는 버리지

말고 자식 영어교육에도 써야 합니다. 원어민 테이프 역시 마찬가지구요.

본인의 노력으로 합격하셨음에도 합격의 영광의 일부를 저에게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직에 나가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현직에서 영어 공부는

계속하시고 가끔씩 게시판에도 들려주십시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절대정직 절대실력 송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