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린 글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요즘 더 열심히 딸기영어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 저녁시간인데.. 공부하다가 갑자기 리더쉽,지휘관,의리에 관한 생각들이
머리속에 들어서서 몇자 적습니다..^^
물론 딸기영어와 관련해서 말입니다..
얼마전에 교수님께서 의리에 관하여 좋은 지휘관에 관한 말씀을 기억하고
굳이 생각하려한 것은 아니나 저도 관심있는 부분이라서 가끔씩 생각해봤습니다.^^
의리와 신뢰 동의어로 보긴 힘들겠지만 인간관계에 있어 또한 사람의 심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연관이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학문적으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신뢰라는 말은 항상 가변성이 전제 되어있다고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학문적으로 본다면
절대적인 신뢰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신뢰가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 이유로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친구관계보단 연인관계가, 또 연인관계보단 부모와 자식관의
관계가 그 신뢰의 깊이도 깊겠지만 그것이 변하지 않을 가변성의 정도도 높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급변하고 명예등 무형적인 것들이 중시되지 않는 오늘날에는 예전의 전통적이고
무형적인 것을 중시하던 시대에 신뢰를 좀 처럼 보기힘든 것 같습니다.
상관과 부하의 관계..가변성으로 따지면 친구와의 관계보다 더 낮은 정도의 수준으로 평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객관적 기준보다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평가되어진다는..
예컨대 강호동씨는 고기 많이 사주는 상사가 최고인 것 같고 영어가 절실하게 필요한 학생에게는
무엇보다 영어지식을 보다 빠른 시간에 많이 전달해줄 수 있는 사람이 최고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그러면 그 가변성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서는 고기를 줄 사줄 때 만큼이라도 지식을 기쁘게 전달받을 때
만큼은 진정 좋은 상사 멋진 지휘관으로 부하는 생각하지 않을까요?? ^^ 너무 줄여쓰다 보니 엉망입니다,,ㅡㅡ;;
의리와 신뢰가 변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슬프지만 부하가 맘속으로 그때만큼 진정한 지휘관으로 인정한다면
그것 또한 진정한 의미의 신뢰가 아닐까요? ^^다만 불신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준다해도 리더의 능력이 뛰어나다하더라도
신뢰나 의리는 절대 생기지 않겠지요 물론 가변성이 있으니까 다시 생길 수 도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휘관에게 필요한 것 중 하나로 어떤 책에선 명확성이라고 말하는 것을 읽었는 데 딸기영어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시대가 노웨어 시대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 데
예전 노하우 시대와 다르게 엄청난 정보가 쏟아져 분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보를 선별해 쓸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지금의 제 입장에서 보면 영어의 명확성의 기준은 송재근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혼란스런 상황하에선 명확하게 제시하여 줄 수 있는 힘이 지휘관, 리더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명확한 기준속에서 비로소 신뢰난 의리를 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인간은 본래 선하게 또는 악하게 또는 환경적으로 다를 수 있지만 악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전제하에 이기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더 더욱 명확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 그 명확성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무조건 5번, 10번 들으면 된다" 를 명확학게 볼수 되있고 또 어떤사람은
"1년은 6시간 2년째는 3시간 수업만 듣는다" 를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고 어떤 사람은
더 더욱 구체적이여서 현실적으로 독해강의는 연2회인데 실강으로 듣는 것이 10번듣는 것이 안되면 동영상
으로 들어라" 까지 거론해야 명확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그 명확성의 구체적으로 요구되는
기준은 강의를 들은 횟수에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교수님에 대한 신뢰는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1년치 영어학원비를 선납하고 더 이상 1년간
다른 강의는 듣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를 가격으로서 딸기에 대한 신뢰와,선호를 표출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 돈은 다름아닌 부모님이 보내주신 소중한 돈이니까요..^^
딸기에 대한 신뢰가 충분히 검증됬다고 생각됩니다^^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
감기조심하시고 다음주 강의시간에 뵙겠습니다.
* 답 글
김석원씨의 말도 맞는 말입니다. 의리를 추상화된 신뢰와 명확성이라는 관점에서 본 것인데
그런 시점에서 의리를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가 말하는 의리는 김석원씨가 말하는 합리적 측면에서의 의리가 아닌
조금 더 감정적 측면의 의리를 말합니다.
비록 자기에게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자기가 도움을 받은 적이있다면
이해관계를 떠나서 그 사람에게 보답한다는 측면을 말하는 겁니다.
저는 이성보다는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원초적 감정이 더 정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은 언제든지 편한대로 자기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감성의 모습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감성에서 보는 세상의 모습을 이성에서 보는 세상의 모습보다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절대정직 절대실력 송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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